일본에 가기전에 기대했던 것들과 달리 일본은...서울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다. 더욱이 TV에서 봤던 고딩.언니들도 별로 보이질 않았고, 아주 특이한 의상과 차림세를 한 사람도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도쿄가 아닌 지방이라서 그런건지 몰라도.......생각했던 것들과는 차이가 좀 있었다.
호텔에서 조식부폐를 먹는데.. 낫또가 있어서 먹어봤다... 못먹는 사람들은 냄새도 싫어한다는데....나는 먹을만해서....아침 먹을때마다 낫또를 먹었다.... 그리고 명란젓이 있었는데...일본 사람들은 낫또와 명란젓을 꼭 먹고 있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명란젓은 잘 먹는 관계로 두접시씩 먹었다...
아침을 먹고나서 하카타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가량 떨어진 온천지역이 유후인..관광에 나섰다. 미리 예약해둔 버스였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교통센터에서 방송으로 마구 이름을 불러준다...ㅋㅋ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니... 등교하는 언니가 보였다... 고딩은 아닌거 같고...중딩정도로 보였다. 일본에는 저렇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자전거나 스쿠터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공간도 여기저기 많이 준비 되어 있었다... 옆에 사진은 버스를 타니..버스 좌석에 토봉투가 준비되어 있었다.... 2시간가량 달리는 버스라서..고속버스라고 생각했는데..시내버스와 동일한 방법으로 요금계산을 하고 있었다.....
유후인 기차역 앞이다. 유후인 역은 유명한 사람이디자인 했다고 하는데..나는 잘 모른다. 안에는 전시장도 있어서...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유후역에서 유후인 관광안내 지도를 제공하는데..한국어는 없었고, 일어와 영어로 된 지도를 받았다... 사실 지도는 크게 필요가 없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 가는길로 따라 다니면 되니까....
돌아다니다 보면 관광지라서 그런지 기념품가게가 많이 있는데.. 토토로 관련 상품만 파는 곳도 있었다... 토토로 상품만 파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다른 만화관련된 상품도 약간 있었는데..철인28호가 눈에 보였다...
가게앞 화분에도 토토로 캐릭터들로 장식을 하고 있기에 한번 찍어봤다.
유후인을 돌아다니다 보면 중간중간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온천수라고 한다. 물은 약간 뜨겁다....
금상고로케...라고 하는데 일본내에서 고로케 대회가 열리는 모양인데.. 거기서 금상을 받은 집이라고 한다... 금상 받았다니 맛을 봐줘야 하겠기에....사봤다... 크기는 작고, 그동안 먹어봤던 고로케와는 많이 달랐다.. 속에 당면만 가득한 고로케가 아니라....뭔가 많이 들어 있고.. 굉장히 부드러워서 속에 내용물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금상고로케..가게가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또 있었다...... 체인점인가? 아니면 매년 대회가 열려서 수상년도가 다른 업소인가? 확인을 못해봤다..
고양이 인형과 헬로키티다... 헬로키티는 동전을 놓고, 줄한번 당기고 소원을 비는 모양이다.
헬로키티 캐릭터 전문점에 들어가보니.... 이런게 보였다. 뭔가 하고 가까이서 보니 손수건인데..손수건에 날짜가 적혀있다... 1년 365일.... 모두 다른 날짜가 새겨진 손수건 이었다...
호수도 있었다... 호수옆에는 료칸이라고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는 여관도 있었다.. 료칸에서는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유후인이 온천지대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곳이 많다고 하는데....난 뭘 보고 다녔는지...그런곳이 전혀 안보였다....
한참을 걸어다니다가 갈증해소를 위해 구입한 아사히에서 나온 레몬맛 사이다.... 이다.. 사이다 먹어봐야 갈증해소는 안되겠지만...안먹어본 걸 고르느라 먹어봤다. 아직까지도 자판기는 음료수 자판기와 담배 자판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유후인에서 파는 치즈케잌이 맛있다고 해서 구입했는데..사진은 없다...
유후인에서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서 캐널시티 관광에 나섰다.. 캐널시티에서는 별로 사진을 찍은게 없다... 캐널시티는 복합 쇼핑몰 이었는데......용산에 아이파크몰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캐널시티를 빠져나가서 저녁때 나카스에 갔었다. 여행안내 책자에는 나카스에 가면 저녁때 포장마차에서 먹거리를 판다고 나와있어서...일본의 포장마차는 어떤가 하고 가봤는데.... 포장마차는 10개도 안되는듯. 했다.... 역시 여행안내 책자를 신뢰하는건 좀 무리가 따른다...
포장마차가 많지도 않고..별로 볼것도 없어서 다시 캐널시티 쪽으로 향하는데...나카스 안의..도로변으로 걸어가면서 보니까....간판에 "만조쿠센터" 라는 간판이 있었다...만조쿠센터라.........아마도 만족센터가 아닌가 싶다.... 나카스가 유흥가라고 하는데..만조쿠센터간판이 보였던 지점부터 캐널시티 쪽으로 넘어갈 때까지 길가에 그런 유사항 업소들이 즐비했고....업소마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남자들이 앞에 서있었다....
캐널시티로 넘어가서 유명한 라멘이라고 부르는 일본식 라면집 갔다... 사실 난 유명한지 안유명한지도 모른다..그냥 유명하다고 하니...그런가보다 하고...따라 갔다...
라면집 입구에 자판기가 구비되어 있는데..자판기에서 기본적으로 라면과 토핑들을 미리 구입한다....
안에 들어가면 독서실처럼 개인별로 자리에 앉아서 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자리에 앉으면 면발의 익힘 정도와 국물맛, 매운맛, 토핑 등등....자신이 좋아하는 유형데로 선택할 수 있도록 종이에 체크를 한다.. 물론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기 때문에...한국인임을 알리면 한국어로 된 주문서를 제공해준다...
드디어 라면이 나왔다... 일단 보이는 것만으로도 기름이 둥둥 뜨는게 느끼해 보였다... 맛을보니 역시나 느끼한 편이다.... 느끼하기는 했지만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