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림역에서 내려서 빨리갈 수 있는 길을 놔두고, 자전거도로로 내려갔다. 자전거도로의 장점은 신호등이 없어서 쉬지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어둡고, 주변에 볼게 없어서 열라 심심하다는 단점이 수반된다.
일단 대림역에서 도림천 자전거도로로 내려가보니 안양천 합수부까지 3Km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자전거 타고 올때는 엄청 멀었던거 같은데 3km밖에 안되다니 그냥 걷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갔을때는 몰랐는데, 도림천변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중간에 도림천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가 몇군데 있었다. 나는 한참 걸어가다가 신도림 테크노마트 앞에서 건넜다...
한참을 걸어서 안양천 합수부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35분 정도가 걸렸는데, 슬슬 콧물도 흐르고, 바람도 불고, 왜 걸어가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늘상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길이라 대략 집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이 되서 그냥 계속 걸어가기로 했다.
도림천을 나와서 안양천 변을 따라 집까지 걸어오는 길에는 날씨도 쌀쌀한 편인데,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또 한참을 걸어서 안양천을 빠져나가서 집으로 가는 도로의 횡단보도 앞에서 시계를 확인하니 대림역에서 부터 1시간 15분 정도가 걸렸다. 대충 시간으로 계산을 해보면 대림역에서 집까지 6.5km 정도 되는거 같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땀도 안나고 좋긴 한데, 운동삼아 매일 매일 걸어다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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