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 이야기.

2007년 여름이 시작할 무렵, 갑작스레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면 뭔가 멋지겠다.... 라는 생각으로 하나둘씩 자전거 여행을 위한 준비물을 모으기 시작했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니, 짐이 엄청 많았었는데, 당시 여행을 위해서 준비한 자전거는 중고장터에서 5만원 주고 구매한 아메리칸이글 철티비.
자장구는 5만원주고 샀는데, 프론트 핸들바백, 리어 페니어 프레임, 리어 페니어백 등등.....부수 용품만 20만원 넘게 들었던듯.

게다가 길을 모르니 네비게이션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RC카 시동걸때 사용하는 9V 대용량 베터리까지 준비. 이 베터리에 차량용 시거잭 어댑터를 연결하고, PDA와 휴대폰 충전용으로 사용했었는데, 무게가 대박;;;
충전도 잘 안되서 결국 경주 부근에서 버렸던 기억이.....

요건 출발전 집에서. 자장구도 원래 무거운데, 앞뒤로 가방달고, 겁나 무거운 베터리도 달고, 백팩까지.......젋을때라 힘이 장사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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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즈음에서......라면 끌여먹을때 쯤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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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은 당연히 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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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미시령정상 휴게소가 영업을 할때 였는데, 정상쯤에서 미니벨로 한대가 추월해서 올라가는걸 보고, 저런걸로 어떻게 올라왔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능.....

당초 계획은 2주동안 전국을 한바퀴 도는 것이었는데, 원통쯤에서 무릎을 삐끗하여, 그 이후로 계속 고통스럽게 다니다가 결국 부산까지 가서 혼자 버스타고 복귀. 함께 했던 일행은 홀로 나머지 구간 완주..;;;

부산에 도착하던 날. 산에서 첨으로 펑크가 났는데 아무리 찾아도 펑크 부위가 안보이는;;;;
실펑크 였는지 다시 바람을 넣고 달리니 잘 달려지는.......몇시간 고생하다가 무사히 부산 도착.

이때 생각했던게 조그마한 접이식 자전거가 있으면, 펑크났을때 접어서 차타고 이동하면 편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여행 복귀 후 바로 접이식 자장구 구매.

이후 이 철티비는 잘 보관했었는데, 2009년 조카녀석이 타고 PC방갔다가 분실....

2007년 8월. 스트라이다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삼트라이다.....삼천리 뉴이지바이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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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크는 그냥 마실용으로 잘 타고 다녔었고, 이때 까지만 해도 자덕은 아니었고, 백만원 이상 넘는 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들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2년 후 회사가 여의도라 이지바이크를 타고 자출을 해보기로 결심.
무려 1시간이나 걸려서 여의도 사무실 도착. 그날 기분좋게 퇴근하는데 스트라이다가 나를 앞질러 가는데 아무리 밟아도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이 깊은 좌절감(?)을 맛보고....자장구 탓이라는 결론으로 새 자장구를 알아보기 시작. 무려 1주일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2009년 6월. R2000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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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중고 직거래로 R2000을 구매했는데, 집까지 타고 오면서의 그 느낌은.......발은 얹어 놓기만 해도 자전거가 저절로 쭉쭉 나가는 느낌이랄까.......

R2000 구매 후 미벨동 정모에도 나가고 하다보니 한달만에....... Tyrell 보라돌이가 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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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렐 보라돌이는 2개월정도 타다가 충돌사고로 포크 박살;;;
포크가 박살난 관계로 잠시 KHS 자장구를 영입했으나, 바로 방출.
그리고 업글 베네통 2016 잠시 영입하여....잠시 라이딩 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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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아는 형님이 타시던 타이렐 핑크 프레임셋 인수하여, 다시 타이렐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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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은 아직까지도 타는중.
미니 스프린터는 이녀석으로 끝. 더 이상 다른 자전거로 교체 계획 없고, 그냥 쭉 타야지.....

2010년 1월, 로드도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으로 장터 기웃기웃.
처음엔 메리다 880 같은 입문용 모델로 사서 타려고 했는데, 미로엠 박사장님의 뽐뿌 덕분에 SCOTT SPEEDSTER S40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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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살짝 큰 사이즈 였지만, 타는데 큰 무리없이 잘 탄듯.
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타고, 대회도 나 없이 자전거만(?) 여러번 출전하고.....나름 괜츈한 녀석이었는데, 프렘 업글과 함께 방출.

2010년 2월. 잠시 쉬는동안 동내 마실용으로 짱트라이다 구입. 얼마 못가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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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브롬톤 M6R 베이비핑크..영입.
구입해서 잠깐타고, 작년 임아트 프로젝트에 들어가면서 탈시간이 없어서...집안에서 거미줄만 치고 있어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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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비운의 SCOTT CR1 Pro.
로드 잘 타다가 카본프레임 타보고 싶어서 프렘셋 영입하여 교체.
Dura-Ace휠로 교체하여 장착하고, 제2자유로에서 열렸던 동아사이클대회 출전.
집단 낙차에 휘말려서 오른손 약지, 소지 골절;;;;
손가락은 수술해서 약 2개월 치료. 자장구는 멀쩡;;;;;;;

이후 만두랑 술마시고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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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CR1 분실 후 날씨가 추워지니까 그냥 천천히 부품 하나씩 모아서 새로 조립해야지....하다가....
얼떨결에 SRAM RED 풀셋 인수 및 PRO-LITE Cuneo 프레임 영입.
그리고 아클420 휠셋 영입하여, 세번째 로드 조립.

2011년 4월 아신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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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삼포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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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미시령 업힐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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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올해는 너무 바쁜 나머지 자장구 탈 시간이 거의 없어서...살만 찌다가....;;;;
출퇴근 용으로 M6L HP/HP 영입해서 M6R로 업글하고, 잘 타고 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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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주에 레어아이템...
Cinelli ESTRADA 프레임셋 영입하여, PRO-LITE 부품 이식 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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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중인 자장구 3대.

BROMPTON M6R HP/HP

Tyrell Si Pink

Cinelli ESTRADA

당분간은 변경 계획 없는데....또 바꿀일이 생길까?
변경 계획이 있는건 Cinelli를 위한 휠셋 영입.

휠셋은 내년쯤 카본휠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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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18:08 2011/10/18 18:08

제9회 대관령 힐클라임 대회.

4월달에 미시령대회 참가하고, 5월에 광명대회 참가 후 몇 차례 대회가 더 있었지만, 회사일 때문에 참가접수만 하고 출전을 못하다가, 어제 대관령대회를 다녀왔다. 회사일은 여전히 많지만 대관령 대회만큼은 참가하고 싶어서 그냥 어제 하루 제끼고.......

미시령대회 전에는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참가했던거 같은데 기록은 뭐 별로;;;;;;; 였었고..... 5월말부터 회사일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관계로 몇달동안 주말에도 계속 출근을 하면서 자전거 탈 시간이 거의 없었다. 다행이도 그 몇달동안 꾸준히 내려주는 비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자전거를 못탄게.....그나마 위안이랄까....;;;

작년 같았으면 대회전에 주말마다 답사겸 대관령에 가서 살았을텐데..올해는 달랑 한번..;; 그것도 대회전에 업힐구간만 딱 한번 타봤는데......기록은 57분;;; 평지구간 6km는 달리지도 않았는데 57분이라니.... 역시 그동안 안탄만큼....체력도 저질이 된듯...;;

올해의 목표는 50분 안으로 골인하고자 하는거였는데....당연히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니.....하향 조정... 1시간 언더로 골인하자는 생각으로 바뀌고;;;;;

대회 전날까지 야근하다가 밤 10시반쯤 서울에서 출발......대관령에 있는 찜질방에 1시반쯤 도착해서 짐풀고 취침.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맑은 공기와 함께...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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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간단히 먹고나서 차를 끌고 대관령 정상으로 이동. 정상 한쪽 구석에 주차하고, 브롬이를 타고 다시 찜질방으로 다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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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 브롬이에 찜질방표 핑크 쪼리... 황토색 찜질복을 입고.....아침부터 대관령에서 샤방하게 자전거를 타는 미친놈으로 보였을 듯;;;;

찜질방에서 대충 씻고, 대회 출발장소인 강릉원주대학교로 이동.
한쪽 구석에 짐풀고.....식당가서 바로 점심식사;;;

어차피 준비를 못한만큼 기록은 망할테니...그냥 브롬이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대회 출전용 타이렐에 번호표 및 기록측정용 칩부착을 하면서 보니......젠장 물통을 안가져왔네...;; 작년에도 물통 안가져와서 그냥 타다가..죽는줄 알았기에 올해는 강릉시내로 삼천리자전거 매장을 찾아가서 무려 1.5만원이나 주고 엘리트 물통 구입... 비싸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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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서 드디어 출발....
그냥 설렁설렁 퍼레이드구간을 달리고.....기록계측구간 앞에가서 출발안하고 한참 노가리를 풀다가....갑자기 다들 미친듯이 질주..;;

엉겁결에 뒤따라 가는데.......다들 왜 이리 잘타는지...;;
쫒아가기만 하는데도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네...;;;

쏘쏘언니를 열심히 끌어주는 미니x2군 버스에 무임승차해서 평지구간을 무사히 통과했으나, 이미 심박은 미쳐 날뛰고 있고, 업힐구간 시작과 함께 심박은 100%;;;;;

난 항상 평지구간 보다는 업힐구간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심박이 안정을 되찾으며, 컨디션을 회복했던거 같은데...이번에는 처움부터 끝까지.....진정이 안되고...계속 힘들었다능...;;;

그냥 죽기살기로 열심히 밟고 또 밟아서...한사람..한사람..제치면서 올라가지만...힘들어 죽을거 같다는 생각.
대회 뛰다가 처음으로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능...;;;

중간에 로드타는 언니들 2명이...나와 비슷한 페이스로 달리길래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달린 덕분에 기록은 그나마 1시간 언더로 끊은듯...;;;; 물론 그 언니들보다 결국 늦었다능...ㅋㅋㅋ

올라가면서 아는 사람이 말걸어도 대답할 기운도 없어서....그냥 쌩까고....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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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표정 이었는데....여지껏 대회때 찍혔던 사진중에서 젤 힘들어하는듯;;;;

중간중간 급수지점에서 물받아 마시고, 몸에 뿌려주는 것도 시원하고....좋았는데.....
다른 대회때는 휴대폰을 두고 타는데, 이번에는 조카녀석이 늦게 올라와서 연락할까봐....들고타서.....나중에 보니 물들어가서 휴대폰..시망;;;;

액정이 전혀 안보이고, 스피커에서 소리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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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스피커에서 소리나고, 이제 글자는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액정이 보이긴 하는데, 아직 정상은 아니고;;;;

마지막 1km 지점에 도달하니 체력이 바닥났는지 속도가 점점 떨어지고...다리에 쥐도 나고...;;;
사람들이 마구 나를 앞질러가기 시작;;;;

결국 막판 피니쉬때는 왼쪽 종아리에 쥐가나서...오른발로만 페달링해서 골인..;;;
정말 오랜만에 대회 뛰다가 쥐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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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은 맛탱이 갔지만.....화면 캡쳐한 이미지는 잘 나오네...
기록은 작년보다 1분 22초 늦게 도착.
그래도 1시간 언더로 들어와서 다행..;;;;

재밌게 달리고 싶었지만......죽는줄 알았다능;;;
여지껏 뛰어본 대회들은 평균 심박이 160~170 이었는데....이번에는 무려 185;;;;
전체구간 평균심박이 항시 100%로 오버페이스;;;;
정말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쪽팔려서...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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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전거는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의 기록을 내준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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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8 13:17 2011/08/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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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자 : 2011-04-10 일요일.
장소 : 강원도 고성군 천진면 천진초등학교 >> 미시령 옛길 정상휴게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니벨로 단체전 출전.
작년에는 순위권에도 못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더 커서, 대회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 우승 경험 때문인지 대회전에 그런 부담은 별로 없고, 못타도 순위권에는 들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나마 한가지 걱정은 작년에 우승했는데 올해는 우승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약간 있었는데, 그 불안감은 경쟁상대의 전력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고, 연습도 많이 하는거 같아서 내심 불안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시합을 시작하니 작년과 달리 로드부문 단체전은 먼저 출발하고, MTB와 미니벨로 부문 단체전이 함께 출발을 해서, 눈치보며 달린듯 하다.. 원래 우리팀 동생들은 출발하면 항상 나보다 먼저 평지구간을 통과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그룹에 잘 붙은건지.....계속 같이 달리게 되서, 달리는 내내 걱정이었고, 왠지 상대팀이 연습을 많이해서 그런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초반부터 가급적 그룹의 앞쪽에 자리를 잡고 달리다가 낙타등 코스를 통과할때 SR의 미니미니군이 앞으로 나서며 그룹의 간격이 약간 벌어지길래......얼른 앞사람을 추월해서 붙어서 달렸다.... 그대로 먼저 보내면 왠지 한없이 차이가 날듯하여 숨차지만 열심히 달릴 수밖에;;;

평지구간 거의 마지막 부분에 화암사 입구 쪽에서 적당히 긴 다운힐을 했다가 바로 낙타등 업힐코스가 있는데, 답사 때 이 구간을 먼저 통과하면 본격적인 미시령 업힐구간에 바로 진입하기 때문에 좀 더 앞서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혼자 이 구간에서 미친척 앞으로 달려나가봤다. 예상대로 혼자서 쭉 앞서 나갔지만.....다운힐 후 업힐에서 힘이 빠져서..........뒤 따라오던 민수 말로는 “형이 쭉 치고 나가서 저 앞에 가더니...갑자기 오르막 중간에서 슬로우모션으로......ㅋㅋㅋ”

그걸로 나의 어택은 끝 ;;;;ㅋㅋ
마지막 낙타등에서 다시 그룹에 흡수되어 대명콘도 뒷편을 지나 미시령 업힐구간을 시작한다. 좀전에 괜히 혼자 어택을 해서 그런지 숨이차서 그룹에 붙어갈 수가 없었다. 심박을 안정적으로 돌리기 위해 천천히 달리면서, 선두그룹과는 점점 거리가 벌어진다. 이 때부터 순위경쟁을 위한 계산을 시작하는데, 내 앞에 있는 선두그룹에는 3명. 한명은 우리팀 민수, 한명은 SR의 미니미니군, 한명은 바이키팀의 김수현님.

각 팀의 1위 기록은 제외하고, 2, 3, 4위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나는 우리팀의 2번 주자로 다른팀의 2번 주자를 견제하면서 달리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숨차게 쫒아가느라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업힐을 시작하면서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앞의 선두그룹과의 간격을 보면서 계속 뒤를 돌아보면서 달렸는데, 내 뒤에는 다행이도 우리팀 원진이 밖에 안보인다.
원진이와 나 사이의 간격도 보고 그 뒤에까지 보려고 했지만 보이는 선수가 없다.

이때부터 부담이 줄며 이대로 골인한다면 우리팀이 기록이 제일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페달을 밟았다. 중간중간 거친숨을 이겨내기 위해 음악을 들으며 올라가는데 반복재생 옵션이 꺼져있었는지 중간에 음악이 끊겨서 다시 mp3 전원켜고 1번부터 다시 재생....;;;
체이싱레전드 OST를 들으면서 올라갔는데 적당한 긴장감과 부드러운 음악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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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코스 중간중간에 사진 찍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내 앞뒤로 간격이 좀 있다보니 계속 혼자 오르막을 올라서 피사체가 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힌듯 하다.....;;

정상에 거의 다다를 즈음까지 계속 뒤를 돌아보며 다른팀 선수가 치고 올라오는지를 봤는데, 안보이길래 계속 안심하며 달렸는데, 나중에 사진 찍힌걸 보니 바이키팀의 힌돌군이 어느샌가 우리팀 원진이를 앞질러서 내 뒤에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

저 앞에 우리팀 민수가 골인지점을 통과하고, 뒤이어 내가 통과하고 작년처럼 하이파이브. 작년에는 원진이가 먼저 들어왔었는데 올해는 민수가 우리팀 1등. 맨날 술마시고 라이딩 빠진다고 잔소리 좀 했더니 혼자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역시 갈구면 열심히 하는듯.....
뒤이어 원진이도 바로 골인. 이제 우리팀 4번 주자만 들어오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거 같았는데, 뒷쪽의 상황은 어떻게 됐는지 알수가 없었다. 미시령 정상 주차장에서 대회 코스를 내려다 보는데 우리팀 진하가 광속 페달링으로 마지막 역주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SR의 4번 주자와 거리가 꽤 있었는데 기록을 보니 막판에 0.75초 차이로 먼저 들어왔다.

이로써 우리팀이 2, 3번 주자가 먼저 들어오고, 4번 주자가 거의 동일하게 들어왔기 때문에 우승이라는걸 알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수영이가 들어오길 기다리는데, 역시나 2분 뒤에 바로 들어온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달리 남자4명+여자1명의 구성이 아니라, 성별 구분없이 5명 참석에 2, 3, 4위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해서 다른팀들은 전부 남자5명으로 구성했는데, 우리팀은 인원이 남자3명에 여자1명. 그나마 부족한 한명을 진하가 채워주고, 열심히 달려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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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해서 우승기가 2개.
작년 우승기를 가지고 대회장으로 가면서 우승하면 우승기 2개 들어보자 했는데,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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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참가선수 기념촬영. 대회장까지 응원와주시고, 신경써주시느라 고생하신 연일형님도 감사하고....염양은 이번에 처음으로 대회를 나가보고 싶다하여 함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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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구간 Garmin Edge 500으로 기록한 나의 라이딩정보.
기록측정칩에 기록된 나의 최종 기록은 58분 53초. 작년보다 오히려 늦게 올라왔다;;;;
내 최고심박이 182bpm 밖에 안나와서 죽어라 열심히 타지 않은듯 하지만, 평균심박이 172bpm 인걸 보면 힘들게 탄거같고, 최대 케이던스가 무려 166rpm…... 이게 어디서 이렇게 높게 나왔는지 신기함.....
난 절대 110rpm 이상 밟고 다니지를 않는데;;;; 아마도 그룹에 묻어 있을때 신호가 혼선되서 그런게 아닐런지.....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니 도싸 김기항님의 블로그에서 엣지500 기록을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잘타는 사람들은 데이터를 봐도 잘 타는듯;;;; 어찌 그리 심박이 안올라가는지 신기함....;;; 데이터를 비교해보며 나는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좀 더 열심히 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듬...;;;

더 많은 사진과 후기는 팀 홈페이지에서 >> www.TeamFitzro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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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10:55 2011/04/14 10:55

군산라이딩의 악몽.

자판기 커피 마시러 가는곳 = 강릉 안목항
빵 사먹으러 가는곳 = 군산 이성당

이런 공식을 가지고, 작년 8월에 군산에 있는 이성당에 빵 사먹으러 다녀왔던 기억이다....
날짜는 2010/08/22. 일요일 이었다. 날씨도 따뜻하고 심심하니 전부터 들어왔던 군산에 맛집을 찾아 떠나보기로 결정. 만두와 둘이서 아침일찍 1호선을 타고 천안으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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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앞에 있는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를 하나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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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리기 시작한다. 8월이라 날씨가 매우 더웠던 관계로 중간에 쉬면서 포카리와 아이스크림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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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쉬다...달리다 쉬다를 반복하며 드디어 전북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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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달리다 보니 드디어 군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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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내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 유명한 복성루를 찾아갔는데, 영업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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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썅!! 게다가 타이어 펑크까지..;;;
잠깐 쉬어가며 “젤루좋아“를 한개 흡입하며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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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지인 이성당을 찾아갔는데, 문 닫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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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젠장..... 목표했던 복성루 짬뽕도 못먹고, 이성당 빵맛도 못보고.....
하지만 우리에겐 최후의 보루...육사시미가 남아있기에....육사시미집을 찾아 나선다.
도착해보니 다행이도 영업중...;;;
하지만 주말에는 육사시미를 신선도 문제로 판매하지 않는다 함 ;;;;

완전 삽질했던 이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 다시 도전...
4월이나 5월쯤에 다시 도전해서, 이성당 빵맛을 꼭 보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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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13:25 2011/03/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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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SPEEDSTER 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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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로드도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만했다.  난 경량덕후도 아니고, 어차피 카본 프레임도 아니라서 무게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프레임사이즈는 SM, 시프터 및 드레일러는 Shimano 티아그라, 크랭크는 트루바티브 52-39T, 프레임 재질은 알미늄, 포크는 카본.. 대충 이정도에 안장은 전부터 쓰던 스매니 안장으로 교체하고, 핏팅을 맞춰보니 스템이 너무 길어서 스템만 3T ARX 70mm로 교체.  샵에 ARX-TEAM 스템이 없어서....;
물통케이지는 박사장님이 그냥 서비스로 달아주시고, 3M 보호필름으로 전체 코팅해주고, 바셀에서 구매한 캣아이 CC-RD400 유선 케이던스 속도계 장착....무선은 비싸서...ㅡㅡ;

더이상 업글 계획은 없다.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건 MERIDA 880 이었으나, 박사장님의 낚시질(?)에 넘어가서 좀더 지출해서 구매.  세팅 완료 후 로라에 걸어서 돌려보니 당연한 거지만 미벨대비 동일한 힘전달시 속도는 더 잘나오는듯....

세팅 완료한지 1주일 되가는데 도로상태가 워낙 개판인지라 제대로 타보지도 못하고 그냥 샵에 계속 보관중...
얼른 날 풀려서 도로 좀 깨끗해지면 대회나가야 되니까 타이렐 열심히 타야지ㅡㅡ;
막상 새로 장만했으나, 주 종목이 미니벨로인지라 타이렐을 더 열심히 타야하기 떄문에, 많이 탈런지 모르겠다.  날 좀 풀리면 장거리 놀러 갈때나 한번씩 달려줘야 할듯.  그리고 기왕 장만했으니 올해는 미니벨로 말고, 로드부문 대회에도 출전해보고 싶은데 아무리 못해도 중위권은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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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3 09:53 2010/0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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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라이딩.

2009/11/13 ~ 2009/11/14

애당초 목표는 심야버스를 타고, 목포로 이동하여, 목포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라이딩 후 다시 서울로 라이딩하여 되돌아오는 것이 었으나, 우리의 구라청.....기대를 져버러지 않고, 정확하게 날씨 예측이 틀려주신 덕분에, 목포에 도착하니 이슬비 내리기 시작. ㅡ.ㅡ;

비가 이슬비 수준이라 이정도면 달릴만 하다는 판단에 새벽 3시부터 목포에서 해남으로 라이딩을 시작하였으나 얼마 못가 대불공단을 지나치는데 빗발도 굵어지고, 바닥도 이미 다 젖은 상태라서 흙탕물 범벅 다람쥐모드로 돌변... 연신 "구라청 개쉑히들"을 외치며 이미 버린거 그냥 해남 땅끝마을까지만 찍기로 하고, 땅끝마을까지만 라이딩.  해남은 비가 안왔지만,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면 내려오면서 지나쳐왔던 지역을 다시 지나쳐야 하기에 그냥 라이딩은 포기하고 소풍모드로 전환.

땅끝마을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는데.......전라도 음식점이 모두 맛있는건 아니라는 진리를 터득할 수 있었고, 근처 슈퍼에서 막걸리나 한사발씩 마시면서 목포행 버스를 기다렸다.

어차피 소풍이니, 이왕 온거 맛난거나 먹고 가자는 생각과 목포까지 왔으니 세발낙지 먹으러 고고씽!!

어줍잖게 비는 옴팡 맞고, 소풍모드로 배만 채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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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0:48 2009/1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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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rainer 시승..


PC와 연결된 롤러.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에 GPS궤적을 이용하여 코스정보를 삽입하고, 맡바람, 뒷바람 등의 정보를 세팅할 수 있으며, 라이더의 신체치수와 자전거 정보를 입력한 뒤에 실제 코스를 주행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비.

미로엠바이크에 들어온 컴퓨트레이너를 먼저 타본 사람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힘들다.....하는 것이였으나, 직접 체험 해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노릇이니, 테스트 삼아 4.8km 짜리 코스를 주행 해보았는데, 업힐이 나오면 롤라에 저항이 걸려서 페달링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걸 느낄 수 있고, 기어 변속을 통해서 실제 업힐처럼 기어비를 조절해가며 밟아줘야 한다.

4.8km 달리는데 11분 8초.
완주 후 느낌은 대회 한번 뛴것처럼 겁나 힘들고, 다리가 ㅎㄷㄷ...해진다.
재미도 있고, 대회 전에 코스정보 입력 후 연습용으로 훌륭할 듯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한장비라 질러볼까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지만, 겨울철 장난감으로는 훌륭한 장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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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22:36 2009/11/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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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조촐하게 우리팀에서 네명만 출전.
대회장소가 가까운 이천이라 전날 안가고,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새벽에 일찍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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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개인별로 출발을 위해 준비중.
건타임이 아니라 넷타임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출발/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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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바닥이 젖은 상태라 엄청 미끄러웠지만, 다들 열심히 질주....
다행이도 우리가 경기를 치룰 때는 비가 잠시 줄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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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전부 뒷통수 사진 뿐인데, 수영이는 제대로 나온 패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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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가 많던 적던 수영이는 또, 1위....

원진이는 완전 잘 달렸는데 아쉽게도 슬립나서 자빠링으로 인한 부상 및 체인 이탈에 따른 경기 포기.
난 열심히 달렸으나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여 4위.  민수는 5위.
그래도 5위까지 상품과 상장을 주기 때문에.....상품 받았다..

조금씩 성적은 좋아지고 있으나,...그게 실력인지 운인지 모르겠지만...
좀 더 열심히 달려서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둬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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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17:45 2009/11/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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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대회 주행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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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태안대회때....한번 넘어졌다가 선두그룹에서 떨어지고, 겁나 열심히 달리는 중......
중간까지 혼자 열심히 달리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MTB그룹이 따라오길래......일부러 더 열심히 달렸는데....MTB들....내 뒤에 붙어서 계속 따라오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한참 바람막이 해주면서 달렸네.... 어쨌든, 안양천이나 한강에서 마주치는 MTB들과는 질적으로 다른것이, MTB 선두그룹은 정말 겁나 빠름....ㅋㅋ

MTB가 미니벨로 피를 빨면서 달리다니...ㅡㅡ;
잊지 않겠다 MTB 선두그룹..!!

내년에는 인터벌훈련 열심히 해서......바람막이 안해주고, 더 좋은 성적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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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17:07 2009/1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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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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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때 사고나서 부러진 카본포크...  양쪽 다 완전 박살~
핑크 프레임셋 Get.....하여 새로 세팅하고, 귀찮아서 구석에 쳐박아놨던 부러진 포크를 카본 수리 전문업체에 재생이 가능한지 문의를 해봤는데, 대답은 yes.. 복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복구는 가능하지만 복구할 경우 60g 정도 무게가 증가되는데, 이 정도 무게 증가는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으나, 또 한가지 재생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새걸로 구입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수리 업체에서 조차 재생하는 것보다 그냥 새걸 구입하는게 비용면에서 났다는 권장을 해줄 정도다..ㅋㅋ
아 내 카봉포크 그냥 버려야 겠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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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11:28 2009/10/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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